'헌데 아까부터 피가 끓는다는 말밖에 안 하고 있다 거기 너'에 해당되는 글 1건"
2012/01/25 [번역] Fate/Zero 발췌 번역 Part 2 - 정복왕 VS 영웅왕, 제 1막 (4)


[번역] Fate/Zero 발췌 번역 Part 2 - 정복왕 VS 영웅왕, 제 1막

Gate of Ecstasy | 2012/01/25 20:31

내가 얼마나 지독한 텍스트광이며 행간 사이를 파다파다 아주 너덜너덜하도록 헤집어놓는데 인생을 걸었는지 새삼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붓치의 호모질에 학을 떼고 일주일만에 딴 걸 반쯤 망각할 지경에 몰렸
하여간 빌어먹을 불륜 커플을 두고 지껄이고픈 말이 하도 많아서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심하게 삭갈리는지라 일단은 머리가 잠시 좀비 모드에 맞춰졌어도 충분히 수행 가능한 퀘스트인 정복왕 VS 영웅왕 テラモエス부터 소리높여 외치고 넘어갑니다. 아 진짜 읽을 때마다+드씨로 들을 때마다 피가 끓고 몸이 비비 꼬이는데 어쩌겠나요. 실제로는 폭군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단 말인가 '우리 왕님'에 대한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에 불을 싸지르는 현장이 여기 있는데! 성군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게 아니야! 이 한 몸이 깔삼하게 찌끄레기 하나 안 남기고 증발할 때까지 버닝 소울을 불태우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거시다!!
이래봬도 나는 삼국으로 동인질 따위 상상도 못하던 순진한 한 떨기 소녀(.....) 시절부터 조조 VS 유비에 헉스거리다 번성에서 GG치고 이후의 책을 아예 봉인한 자랑할 수 없는 이력의 소유자라능. 오장원은 고사하고 이릉까지 가본 적도 없다. 그치만 관공도 없는 와중에 조조 VS 유비마저 없는 삼국지가 무슨 삼국지예요 타다 남은 잿더미지. 손권? 그런 애 있었던가염? (언시빌라이즈드의 토네이도 작렬)

늘 그렇듯이 치명적인 오역 이외의 지적은 도에스의 글래스하트인 내 심장을 고려해서 접수하지 않고, 뭔가 왕 하나가 빠졌다는 지적도 아니 받습니다. 붓치도 신경 안 쓴 문제를 내가 왜 (어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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